땡꺙 OTL;;이자식 맨날 꺙꺙거리는게 이제 그냥 꺙꺙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떼를 쓰며 꺙꺙거려서
땡깡부리는 꺙꺙 줄여서 땡꺙으로 별명이 하나 더 붙었다.
(발음에 주의 땡깡 아니라 땡'꺙')
이뻐해달라고 꺙꺙
쓰다듬어달라고 꺙꺙
자기좀 봐달라고 꺙꺙
(고양이들은 눈을 마주치는것이 적대감의 표시라는데 이녀석은 만져줄때 눈을 안맞춰주면 닥치고나를봐 꺙꺙!! -_-)
놀아달라고 꺙꺙
의자위에 앉아있으면 무릎위에 올려앉혀달라고 꺙꺙 (자기발로 올라오면되지)
화장실 치우라고 꺙꺙
욕실문좀 열으라고 꺙꺙
재채기 그만하라고 꺙꺙 (자다가도 내가 재채기하면 졸린눈으로 꺙꺙 잔소리하고 다시잠 -_-)
에웅이오빠 짜증난다고 꺙꺙 ㄱ-;;
아 우리 땡깡쟁이 땡꺙.
그래도 귀여워서 해달라는거 다 해준다. 꼭 손주가 귀여워서 어쩔줄모르는 할머니같다.
덱잉..
콩깍지 씌인 내가 잘못이다. 귀여운 놈.
친구가 최근에 냐옹이들 집사가 되며 이것저것 사들이고 고양이쇼핑몰들을 들락거리며 눈팅하고 있는 걸 보니
순간 나는 얼마나 애들 물건을 질러댔던가 돌아보게 되었다. -_-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다.
우리집의 에웅아웅살림들.
1) 먹거리/관련용품
건사료 약 4kg (아보덤, 이볼브, 아르테미스 성묘용 작은 포장으로 1포대씩..요즘 다양한 사료 시도중이라 ㄱ-)
간식용 멸치 큰것 1봉지
영양제 (아보덤부스터)
캔 5개 (여기다 오늘 내발 주식캔 9개 추가예정 -_-;;)
미오콤보 파우치 1개
네코짱 져키
캣츠너겟
그밖에 다수 사료샘플 및 알수없는 간식들;
밥그릇 (스텐레스 쌍식기 1세트와, 일반 사기그릇 1개)
식탁 (다이소에서 산 나무화분받침)
정수기 (펫메이트-중 사이즈)
2) 모래/화장실
모래 7포대 (벳베이시스 6포대, 에버크린 1포대..쟁임신의 결과물)
화장실 2개 (에이스펫 하우스형, 아이리스 이지클리닝토일릿)
3) 가구(?)
캣타워 (3단짜리 작은것)
스크래쳐 2개 (펫메이트 스크래치포스트 1개, 바닥에 놓고 쓰는 스크래쳐 1개)
수제 고급(!) 타일매트 (친구가 에웅이 생일날 준 선물)
2구 바스락 캣터널 (최근 지름품;)
4) 청결용품
샴푸 1통 (실키밀키던가 이름이..)
구강청결제 2통 (옥시그린 오럴솔루션)
먹이는 치약 (M&C)
발톱깎이 (도기맨)
빗 2개 (쉐드킬러 짝퉁 1개, 룰탱이 쓰던 슬리커 브러쉬 1개)
심장사상충약 두알 (2묘분)
베스트토레서 (옷에 붙은 털제거용)
빠꾸빠꾸 (이불, 캣타워 털제거용)
5) 외출용품
이동장 2개 (리첼 플라스틱 이동장 1개, 가방형 대형 이동장 1개)
하네스 2개 (하겐 성묘용 1개, 묻지마브랜드 강아지용 1개)
6) 장난감/캣닢류
마따따비, 캣닢, 오뎅꼬치, 깃털꼬치, 낚싯대, 쥐돌이 많음 -_-;;;
7) 기타
옷 (토끼옷, 산타옷 각 1벌)
회사에서 생각나는 것만 줄줄 나열해봤는데..
..완전 헉 소리 난다.
진짜 좋은 환경에서 반려하는 사람들에 비하면야 그렇게 많은 건 아니겠지만
나 1년만에 많이도 질렀구나. 단칸방에서 혼자사는데 왜 이렇게 애들살림이 많아. -ㅁ-
웬만한 원룸살이 자취생이라면 사람 물건보다 애들 물건이 더 많겠다. -_-
이거 이사갈래도 애들 살림만 한트럭이겠어. 어이구.
이제 필수품말곤 그만질러야지. 진짜로. (과연?)
사실 공간만 되면 아직 사고싶은게 잔뜩인데. (ex. 원목캣타워)
돈벌어서 집부터 사야겠다. -_-;;